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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설비비 오늘부터 폐지-가입비용 31만2천원으로 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휴대폰 이용자가 부쩍 늘어나게 됐다.설비비 폐지를 비롯,가입비용이 70만1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월 기본요금도 2만7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낮춰졌다.
더구나 최근 업체간 경쟁 격화로 휴대폰 실 판매가격이 20만원대까지 떨어지고 있어 이동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이 크게늘어날 전망이다.따라서 가뜩이나 답답한 이동전화 소통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휴대폰 가입비 인하는 한국이동통신(대표 徐廷旭)이 1일부터 65만원의 기존 설비비를 20만원의 보증금제도로 변경한데 따른것. 사용요금도 달라졌다.월기본요금은 5천원 내리고 통화료는 10초당 7원이 올랐다.이 요금제는 적게 쓰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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