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사 다이애나 출연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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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다이에 영화사는 중국과의 합작영화인 『아편대전쟁』에 영국 빅토리아여왕 역할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출연시키기 위해 교섭중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 영화사의 도쿠마사장은 『내년 6월 세계 동시상영을 계획하고 있는 「아편대전쟁」의 빅토리아여왕 역할로는 미모나 화제성으로 볼 때 다이애나비가 가장 적합하다』며 『만일 다이애나비가 거절한다면 영화에서 빅토리아여왕 역할을 아예 뺄지 도 모른다』고 의욕을 표시했다.아편전쟁을 다룬 이 영화는 내년 7월 홍콩의 중국반환 시기에 맞춰 개봉될 예정.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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