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불티나게 팔리는 미 쇠고기…시장이 '촛불' 잠재울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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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어제부터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의 인기가 좋다는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일부 지역에서만 팔리고 있지만 판매 개시 다섯 시간 만에 200㎏의 미국산 쇠고기가 다 팔려나간 데 이어 오늘도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분위기는 영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중앙뉴스'는 "두달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촛불시위는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보다는 새 보수정권에 대한 정치적 항거"라고 주장한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부설 한미연구소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합니다. 오버도퍼 소장은 "한국 정부가 '쇠고기 시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항거가 널리 확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성장률은 6%에서 4.7%로 내리는 대신 물가상승률은 4.5%까지 올려잡았습니다.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당초 60억달러 적자에서 100억달러로 늘려잡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중앙·조선·동아일보가 다음에 기사 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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