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예산 2743억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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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274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대구시의 전체 예산은 4조5178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1631억원, 특별회계 111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345억원▶고유가 대책 관련 사업 303억원▶ 문화·예술·관광 분야 347억원▶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 416억원▶현안 사업비 344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유치 기업의 입지보조금으로 66억원이, 중소기업 창업투자지원 10억원, 공단 진입로 등 투자유치 기반조성사업비로 340억원이 반영됐다. 고유가 대책 분야에는 천연가스 보급 34억원, 저소득층 유가보조금 59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육상진흥센터 건립비로 70억원을, 문화재단 설립기금으로 150억원을 올렸다. 현안 사업비는 4차순환도로(상인동∼범물동) 건설에 100억원, 고산국도∼무열로 도로건설 1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염두를 두고 추경예산안을 짰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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