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前 미국대통령 방한 강연.기부금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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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존 비맨 씨티은행 한국 대표,씨티은행 서울지점 하워드 그린 소비자금융그룹대표.河永求 기업금융그룹 대표등과 함께 씨티은행이 서울대의대 부설 간(肝)연구소(소장 金丁龍.서울 대 의대 교수)에 기부하는 1억원 전달식에 참석했다.씨티은행이 마련한 아시안 리더십 시리즈 행사에 초청돼 한국에 온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 강연을 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중국.러시아등과 관계 정상화를 이룬 것을비롯,한국정부의 세계화 정책은 협력과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는 세계의 변화를 제대로 인식한 시대에 걸맞은 정책』이라 말하고 『한국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나라 에 표본이 될책임이 있는 만큼 미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이끌어갈 협력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은 기부금을 전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과 金丁龍소장,바버라 부시(오른쪽에 서 두번째)여사.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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