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기관들 매수에 적극적 나흘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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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기관투자가들이 모처럼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가운데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주식시장은 연 3일 급등에 따른 경계및 이익실현 매물이 핵심블루칩.금융주 중심으로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한때 9포인트 떨어지는 약세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낙폭이 커지자 올 증시개장이후 관망세로 일관하던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장세가 급반전돼 후장들어선 내내 강세기조를 유지했다.특히 막판엔 포철주가 큰폭으로 상승,지수를 치켜올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78포인트 오른 885.77로 마감,4일 연속 오름세를 탔고 거래량도 2,467만주로 전일보다 다소 늘었다.
증시부양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현 주가수준이「단기 바닥」이란 인식이 확산된 것이 이날 상승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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