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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현장>인터네트 전문업체 웹 인터내셔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서울강남구대치동947의2 신아빌딩 1층의 60평 남짓한 사무실에 빼곡이 놓인 펜티엄PC 20대와 워크스테이션 3대.
첨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국내 최고의 월드와이드웹(WWW)홈페이지 제작및 웹서버 구축,검색도구 개발로「무서운 아이들」로 떠오르고 있는 웹 인터내셔널사(대표 尹錫敏.29.(02)538-7867)의 아이디어 산실이다.
과학기술원(KAIST).서울대.이화여대등 명문대 컴퓨터공학과.전산학과 출신들로 짜여진 직원 20명의 평균 나이는 25세로풋풋한 젊음이 사무실에 가득하다.
웹 인터내셔널은 이미 지난해말 국내 처음으로 인터네트를 통해「노태우(盧泰愚)비자금 사건」여론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한 홈페이지를 구축,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웹 인터내셔널의 청사진은 다양하다.우선 3월께 한글로 입력해도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한국형 웹서버 검색엔진을 발표하고,하반기에는 인터네트 프로그래밍언어 자바와 가상현실 모델링언어(VRML)를 접목해 디지털시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尹사장이 역시 대표이사로 있는 S&T온라인에서 개발한「배틀 테트리스」「탱크 서바이벌」「미래가상SF 1999」등 온라인게임을 웹과 연동,서비스할 예정이다.
고교시절 학습용 소프트웨어「고릴라 산수」로 공모전 입상,92년「온라인 문자인식 시스템」개발등 이미 업계에 널리 알려진 재주꾼인 尹사장은 『미 디지캐시사와 제휴해 인터네트 상(商)거래보안기술개발에도 나서 올해안에 우리나라 최고의 인터네트 전문업체로 우뚝서겠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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