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아닌 스타일을 입어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06년 여름 발간 직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일 북》의 두 번째 책이 또 한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옷을 가장 많이 입혀본’ 스타일리스트 서은영과 ‘옷을 가장 많이 입어본’ 패션모델 장윤주가 함께 쓴 첫 번째 《스타일 북》은 여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지금까지 13만 부가 넘게 팔렸다. 독자들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 같은 베이직 아이템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스트라이프와 진주의 매력에 빠졌으며, 하이힐이 주는 극도의 여성성에 환호했다. 또한 ‘스타일 북’이란 단어는 고유명사화 되다시피 하여, 이후 각종 스타일 관련 책들이 줄지어 출간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 6월 서은영은 《스타일북》 두 번째 책을 들고 찾아왔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는 예전보다 성숙해진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로, 여성들의 은밀한 욕구를 간질이며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한다.
1권이 ‘무엇을 입는가’와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권은 ‘어떻게 입는가’와 함께 ‘어떻게 스타일을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은영은 모든 색상은 서로 어울리며, 모든 스타일은 공존한다고 말한다. 단지 어떤 식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분홍이라고 해서 모두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머리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했느냐, 어떤 디자인을 입었느냐, 어떤 비율로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공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분홍색이 가장 모던하고 심플하게 변할 수도 있다.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스타일의 대명사가 된 저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이야기들과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한 ‘스타일’에 대한 생각들이 유쾌하고 펼쳐진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이기에 함께 웃고 안타까워하고 기뻐하다 보면, 나의 꿈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스타일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도 재미있다. 다른 아이템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재킷, 드라마틱한 감성을 지닌 트렌치코트, 사랑스러운 원피스, 따뜻하고 지적인 니트웨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스트라이프, 여성의 전유물 스커트, 젊음의 상징 데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전통 의상, 개성이 드러나는 가방, 어떤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진주와 보석, 스타일을 데커레이션 하는 모자, 스타일에 방점을 찍는 구두 등 각종 패션 아이템에 대한 실용정보와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 연출법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는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저 ‘옷 잘 입는 법’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며, 그 마음을 시작으로 당당하고 즐겁게 스타일을 즐기고 한다는 것이다. 즉 스타일에 대한 태도와 행동 방식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제는 ‘어떤 옷을 입었느냐’보다 ‘스타일이 좋다, 나쁘다’로 이야기할 만큼 스타일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시대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한껏 드려낼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서은영의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 출간이 꽤나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시공사>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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