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 평균경쟁률 4.65대1-어제 원서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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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6학년도 전기대 입시 원서접수가 6일 97개 대학을 끝으로모두 마무리된 결과 140개 전기대의 평균 경쟁률이 4.65대1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모집정원이 지난해보다 1만6,000여명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평균경쟁률(4.
47대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그만큼 복수지원이 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대 지원자는 사상 최초로 연인원 100만명을 돌파한108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97만여명에 비해 10만명 이상 늘었다.
이날 마감한 대학에는 주로 중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접수창구의 극심한 혼잡과 함께 1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학과가 속출했다.
최종마감 결과 아주대는 의학부가 31.83대1을 기록하는등 지난해(5.08대1)를 크게 뛰어넘는 평균 9.0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현황표 12,13면,관계기사 22,23면〉 중앙대도 6.46대1(지난해 4.3대1)을 기록하면서 학과별로 ▶안성캠퍼스 연극학과 연기전공 28 ▶독문22.91▶교육22.08대1등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희대 5.2대1,성균관대 3.89대1,한국외대 6.04대1,건국대 3.6대1,서울여대 7.37,홍익대 7.3대1로 지난해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홍익대 건축학과는 26.86대1,성균관대 약학부는 17.31대1,외대 영어과는 12.78대1로해당 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단국대는 4.78대1,성신여대는 5.96대1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평균경쟁률이 9.22대1이었던 동국대는 승려학과가 미달된 가운데 4.5대1로 낮아졌다.한편 74개 대학에서 실시한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평균 2.1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5개대학은 미달됐다.
김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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