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여름은 공연예술 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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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08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밀양연극촌과 청소년수련관, 삼문동 송림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제16회 젊은 연극제와 가족극 프린지 페스티벌, 제8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으로 이뤄져 67개 극단이 70여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대학로와 밀양연극촌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16회 젊은 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대학연극 페스티벌로서 고양이 늪(28일·수원대)을 시작으로 12개의 작품이 다음달 6일까지 공연된다.

가족극 프린지페스티벌은 청소년 수련관과 송림에서 다음달 10일부터 26일까지 서툰사람들(연희단거리패) 등 5편이 공연된다. 송림에서는 연극 시간 전후로 무형문화재, 라이브밴드, 비보이, 마술, 타악, 마임 등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로 국내외 초청연출가전과 젊은 연출가전, 대학극전, 연희단거리패 레퍼토리등으로 나눠져 공연된다. 개막공연작은 숲의 극장에서 7월 25일 아시아 3국의 밤놀이 ‘야유’가 공연되고, 8월 3일 강부자의 ‘오구’로 막을 내린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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