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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태권도 신예 김병희 밴텀급 정상차지-남녀우수선수 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신예 김병희(용인대)가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은숙(인천시청)을 꺾고 올해 국내 여자태권도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김병희는 6일 국기원에서 벌어진 95전국남녀태권도 우수선수 선발대회 마지막날 황은숙과의 결승에서 3-3으로 비겼으나3회전에서의 적극공세로 우세승을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한국 여자태권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김병희는 지난 3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3위에 그쳤었다.
여자 최중량급인 헤비급에서는 경희대의 정명숙이 박선혜(용인대)에게 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를 성공시켜 1-0으로 판정승했다. 또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국가대표 서미라(용인대)를 맞은 김보인(경희대)이 2회 주먹몸통 공격,3회 왼발 돌려차기등을 적중시켜 2-1로 승리했으며 핀급의 이지혜(리라공고)는 신갈고의 이정윤과 2-2로 비긴뒤 우세승을 이끌어냈다.이 번 대회 결승진출자들은 내년초로 예정된 96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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