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전개발비 빼돌린 석유공사 직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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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5일 한국석유공사 신모(47) 과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석유공사의 아프리카 베냉 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2005∼2006년 유전개발 자금 수십억원을 과다 책정해 석유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해외 유전 개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석유공사가 집행하는 자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22억여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 사용처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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