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5.18정국-이종찬 特搜 본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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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2.12및 5.18특별수사본부장인 이종찬(李鍾燦)서울지검 3차장은 全씨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지검 수사과 직원들이 합천으로 내려가 바로 영장을 집행할것』이라고 말했다.
李본부장과의 일문일답.
-全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는가.
『그렇다.오후 11시23분쯤 발부됐다.수사과 직원들이 내려가즉시 영장을 집행할 것이다.』 -全씨에게 수갑을 채울 예정인가. 『집행팀의 재량에 달린 사항이다.』 -全씨를 서울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인가.
『아니다.영장에 기재된대로 안양교도소에 곧바로 수용할 것이다.』 -全씨에 대한 조사는 지금부터 출장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말인가.
『그렇다.(잠시후)그 문제는 일단 집행 후에 보자.』 -3일부터 全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가.
『그렇다.』 -노태우(盧泰愚)씨에 대한 조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진술을 조금 받아내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진술내용은 수사기밀인 만큼 알려줄 수 없다.』 -全.盧씨 이외의핵심인물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할 것인가.
『검토중이다.全씨를 조사한 뒤 결정하겠다.』 -핵심인물들은 현재 피의자로 볼 수 있는가.
『그 사람들은 이미 시효가 지나 그때(지난해 수사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일단은 참고인이라는 뜻임).』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은.
『아직까지 崔 전대통령측과 교섭이 끝나지 않았다.』 최형규.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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