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대체 연구.산업기능 요원내년 3,050명 증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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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병무청은 28일 내년도 전문연구및 산업기능요원을 올해보다 3,050명 늘어난 4만1,800명으로 배정,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96년도 산업기능요원 운영방침을확정,발표했다.
병무청이 지난 27일 국장급으로 구성된 병무심의위원회(위원장金大植병무청차장)를 거쳐 확정한 운영방침에 따르면 전문연구 요원과 산업기능 요원이 근무할 수 있는 지정 연구소 및 업체수를올해보다 2,028개 늘어난 8,034개 업체 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기술자격증 없는 보충역이 산업기능 요원으로편입할 경우 편입일로부터 1년안에 자격증을 취득해야 했던 것을내년부터는 2년안에 취득하면 자격을 인정,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편입요건을 완화했다.
이는 병무청이 중소기업 인력난과 농촌지역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은 병역미필자가 연구기관에 5년간,산업체 기술분야와 농어업분야에 3년간 종사함으로써 군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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