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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송이 장미축제 어제 3만5000명 인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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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산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장미축제 관람객들이 카메라에 추억꺼리들을 담고 있다. [경상일보 제공]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는 1일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 등 3만5000여명이 몰려 세계 각국의 장미를 감상했다.

울산시민의 숫자와 꼭 같은 110만송이의 장미로 꾸며진 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은 로즈체험장을 찾아 장미문신 새기기, 페이스 페인팅, 장미 그림그리기, 사랑과 소망 리본달기를 하고 행복장미 포토존에서 추억꺼리 만들었다.

8일까지 이어지는 장미축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레이저와 스카이 로즈 무빙, 은하수 조명 등 화려한 조명들이 활짝 핀 형형색색의 장미를 비추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벤트 마당에서는 잉카 엠파이어, 황진이 등 세계 각국의 예술단체가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SK광장과 이벤트 광장에서는 장미 비누·향수·압화·토피어리 등 장미를 주제로 한 물품을 판매해 불우이웃을 돕는 행복장터·행복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마지막날엔 110만송이의 장미와 참가 시민들의 축복 속에 장애인 2쌍의 행복결혼식이 열린다.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클래식 향연도 펼쳐진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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