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평화협상 최종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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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보스니아 평화정착을 위한 당사국 3개국 정상들은 21일 보스니아분할등 포괄적 평화안에 합의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날 오전11시30분 특별성명을 통해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라이트 패터슨미공군기지에서 열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그리고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이 보스니아 포괄적 평화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관계기사 8면〉 클린턴대통령은 보스니아가 보스니아 세르비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회교연방으로 분할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함께 수도 사라예보는 하나로 통합돼 보스니아의 관할하에 두고 자유선거를 실시하며 난민들의 귀향등도 합의 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사태 당사국 3개국과 미국 및 러시아,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국들은 다음달부터 영토문제등을 다시 조정하고가능하면 다음달초 평화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각 정상들은 귀국에 앞서 21일 오후 라이트 패터슨미공군기지부근에 있는 장소에서 평화안 효력개시 서명식을 갖기로 동의했다.클린턴대통령도 이 서명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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