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배달녹색연합주최 환경창작가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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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바라보면 밤하늘 보석처럼 빛나고/돌아보면 진달래 지천으로 피는 곳/그 들판 그 하늘 아 -그리웁거든/내 가슴에 생명나무씨앗을 심자.』 배달녹색연합(사무총장 張元)이 19일 오후7시30분 서울서소문동 본사 호암아트홀에서 주최한 환경창작가요제 「거기 산과 강이 있었네」의 대미(大尾)를 장식한 安정준 작곡『녹색의 노래』일부다.
이날 공연에서는 『꽃이 피고 지듯이(崔永燮 曲.金后蘭 詩)』『은잔화(金東振 曲.이옥려 詩)』『임진강(吳淑子 曲.엄원용 詩)』등 20곡의 환경창작가곡이 발표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치호(尹致昊).신동호.김요한.유재광.신은미.곽신형씨등 국내 최고 기량의 성악가 11명이 출연,아름답게 소화해냈다. 또 『코스모스를 노래함(이홍렬 曲.詩)』등 기존가곡 10곡도 함께 불려졌다.
이날 행사는 녹색문화의 회복과 건전한 환경문화의 창출을 주제로 열린 국내 첫 환경가곡제다.문화행사를 통해 환경운동을 일상생활속에 접목시킨다는 취지에서 중앙일보.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 후원과 국민은행 협찬,한국가곡작사가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와 고향을 담은 주옥같은 가곡을 통해 한마음이 된 출연진과 관객들은 모두 우리의 자연을 되살리자는 『녹색의 노래』를 합창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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