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호텔사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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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뉴코아백화점이 내년부터 호텔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뉴코아백화점은 18일 내년 6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근처에객실 274개 규모의 뉴코아관광호텔 개설을 시작으로 오는 2000년까지 수원.평택.창원 등에 모두 10여개의 대형호텔을 건립,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코아백화점은 이를 위해 호텔사업본부를 발족시키고 경력직원을채용하는 한편 예약망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있다. 뉴코아의 한 관계자는『우선 평창 뉴코아관광호텔을 운영해나가면서 경험을 쌓아 97년이나 98년부터 수원.평택.창원 등에 객실수 300~500개 규모의 대형호텔을 차례로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필요할 경우 외국사와 기술제휴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대책의 일환으로 호텔사업을 하기로 했다』면서『국민소득향상에 따른 관광 및 레포츠수요 증가로 호텔사업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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