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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이목일씨 인사동 공화랑에서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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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원색은 진실이다’라고 외쳐온 이목일씨가 올해 그린 ‘원 색 의 그 리 움’(163×96㎝).

◇강화도에서 그림 그리는 이목일씨가 다음달 4∼10일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개인전 ‘원 맨 쇼’를 연다. 작가는 TV를 통해 본 숭례문 화제의 충격을 담은 그림을 비롯해 ‘바람의 얼굴’‘사랑을 찾아서’ 등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02-735-9938

◇환경재단 주최 사진전 ‘마음의 정원’이 다음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서 열린다. 구본창·김영수·김중만·민병헌·주명덕·윤진영 등 국내 유명 사진가 41명의 사진 84점이 전시된다. 전시 마지막날엔 생명의 우물 기금 마련을 위해 출품작 일부를 경매한다. 02-725-4884

◇경기도 헤이리 예술마을의 금산갤러리에선 다음달 30일까지 ‘오감’이라는 기획전을 연다. 김희정, 국대호, 최혜광, 박연주 등 9명의 작품 20여점을 내놓는다. 전시장 벽에 라인테이프나 아크릴로 직접 그림을 그린 박은선의 설치, 밥통·커피포트·청소기 따위 일상 용품이 내는 소리를 담은 김영섭의 설치 등이 나온다. 031-957-6320

◇꽃그림을 그리는 임정희씨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다음달 2∼11일이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어찌보면 평범하기 짝이 없는 소재와 구성임에도 싱싱하게 살아있는 화면은 회화가 지닌 보편적 가치를 새삼 일깨운다”라고 평했다. 02-738-7570

수직은 수평으로 그 존재감을 성취한다-수련, 2008, 560×780㎝.

◇단색조 회화를 주로 그렸던 중견 작가 최인선(홍익대 미대 교수)씨가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3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작품에 화려한 색을 끌어들인 게 가장 큰 변화다. 작가는 “각기 다른 인격을 가진 인간들이 조화롭게 살 때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듯 여러 색이 동등한 위치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02-72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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