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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까지 열공, 또 열공! 억대 연봉 갈림길서 승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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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장생활을 하면서 억대 연봉자가 된다는 것은 군대로 치면 별을 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억대 연봉자의 꿈을 이룬 사람들은 어떤 점이 다를까? ‘성공한 직장인’과 ‘평범한 직장인’의 경계를 짓는 2%의 차이를 찾기 위해 억대 연봉자 100명에게 물었다.


올 초 국세청이 발간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에 따르면 2006년도 우리나라 억대 연봉자는 약 7만 명에 달한다. 억대 연봉자는 총 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액을 뺀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이 8,000만 원을 넘는 사람을 말한다.

2001년도에 약 2만1,000명에 불과했던 억대 연봉자는 5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억대 연봉자의 희소성은 사라지고 2억대 연봉자, 3억대 연봉자라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억대 연봉자 실태조사는 2008년 3월부터 4월 말까지 약 2달에 걸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팩스·전화를 이용해 진행했다. 분석 대상이 된 유효표본은 100명이었다. 표본은 두 그룹으로 구성했다. 하나는 기업 임직원, 다른 하나는 금융·유통 등 각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고소득 근로자였다. 설문 결과에 대한 분석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맡았다. 일본과의 비교는 <프레지던트> 2007년 10월호에 실린 ‘연봉 2,000만 엔 버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기사를 참조했다.

실제로 우리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배 가량 많은 일본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억대 연봉자의 개념을 연봉 2,000만 엔 이상 받는 사람을 기준으로 삼는다. 환율을 계산하면 대략 연봉 2억 원 정도를 받는 셈이다. 이 정도 연봉은 받아야 성공한 직장인 대열에 끼었다고 친다.

몇 년 전만 해도 억대 연봉이란 삼성·현대·LG 등 대기업 임원에 국한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연봉제를 채택한 외국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정보기술(IT)업계나 금융업계에서 젊은 고소득 직원이 속속 출현하면서 일반 직장인들과 억대 연봉자 간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지게 됐다.

10대 그룹 임원 연봉 평균은 9억 원

억대 연봉자는 아무리 그 수가 해마다 늘어난다고는 해도 여전히 직장인들의 ‘꿈’이다. 군대로 치자면 ‘별’을 다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것은 돈의 문제를 넘어 성취의 상징이기도 하다. ‘성공한 직장인’과 ‘평범한 직장인’의 경계선을 ‘억대 연봉’으로 삼아도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4월 초 발표한 또 다른 자료인 ‘도시근로자 소득분포’를 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 중 소득 상위 10% 가구의 연간 소득이 사상 처음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도시근로자가구의 평균 2.4배, 하위 10% 가구의 9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들 고소득 가구의 소득 증가는 주로 근로소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 중 소득 상위 10%의 월평균 소득은 888만3,000원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1억659만 원에 달했다. 도시근로자가구 상위 10%의 연 소득이 1억 원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9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억대 연봉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연봉 1억 원 이상 근로자는 2001년 2만1,000명, 2002년 2만8,000명, 2003년 3만1,000명, 2004년 4만1,000명, 2005년 5만3,00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월간중앙>이 실시한 이번 100인 서베이 결과 연령별 억대 연봉자는 30대(33명)와 40대(52명)가 가장 많았고, 20대도 2명이나 됐다. 학력별로는 대졸(56명)이 가장 많았고, 석사(31명)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이 몇 번째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세 번째라는 대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19명), 첫 번째(11명)가 뒤를 이었다. 억대 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을 너무 많이 옮기거나 한 직장에 머무르기보다 두세 번 정도 몸값을 올려가며 회사를 옮기는 편이 나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한 후 억대 연봉자가 되기까지 과연 몇 년이나 걸렸을까? 이번 조사에서는 10년 걸렸다고 대답한 사람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는 9.87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응답자는 평균 10.88년, 50대 응답자는 14.27년이 걸렸다. 30대(평균 6.88년)와 20대(평균 6.50년)는 억대 연봉자의 꿈을 이룬 시기가 매우 빨랐는데, 이들은 대부분 단기간에 성과가 판가름나는 IT산업 종사자들이었다.

요즘 대기업 임원이 되는 기간이 당겨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40대 중반은 돼야 한다. 그러자면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해 적어도 15년 이상 근무해야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직종에서 억대 연봉자의 꿈을 이룬 이번 조사 대상자들의 경우 억대 연봉자의 꿈을 이룬 기간이 비교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만 갖추면 억대 연봉자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은 다양하며, 지름길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부문 억대 연봉자 급증세

우리 사회에서 억대 연봉자의 상징인 10대 그룹 임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재벌 그룹의 12월 결산 상장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낸 69개사의 등기임원 연봉은 평균 9억1,641만 원으로 1년 새 30.32%나 급증했다.

이 같은 임원 연봉 증가율은 10대 그룹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인 10.24%, 23.57%보다 높은 것이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그룹 임원 연봉이 수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임원 1인당 연봉이 133억 원으로 전년보다 3.09배 급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순익은 6.21% 줄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2005년 스톡옵션 폐지로 도입된 장기성과급 557억 원을 일반 보수 245억 원과 함께 지난해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37억2,300만 원)·삼성중공업(31억8,500만 원)·삼성테크윈(25억9,000만 원)·에스원(19억1,900만 원) 등까지 포함해 삼성그룹 계열사가 10대 그룹 임원 연봉 상위 1~5위를 휩쓸었다.

6위는 한화(18억3,100만 원), 7위는 현대차(18억2,600만 원), 8위는 현대모비스(18억2,000만 원), 9위는 SK에너지(17억4,300만 원), 10위는 GS건설(16억6,1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개별 임원의 연봉은 밝히지 않고 임원진을 묶어 총액으로만 공개한다. 때문에 재벌총수의 높은 급여를 일반 임원의 낮은 연봉으로 희석시킨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자동차 내수시장이 살아나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자동차 판매사원도 크게 늘고 있다. 이전에는 기피업종이던 영업사원이 새롭게 각광받는 직종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업계 통계를 보면 지난해 영업사원 중 억대 연봉자는 현대자동차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 영업사원 중 억대 연봉자는 2001년 2명에 불과했으나 2003년 13명, 2004년 50명으로 꾸준히 늘다 지난해 내수시장 호황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영업사원의 3.3%에 해당하는 이들 억대 연봉자의 판매량은 전체 영업사원 판매량의 10%로, 이들의 연봉합계는 250억 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판매가 7.6% 증가하면서 상위 판매자의 실적이 20% 이상 늘어난 것이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격적 마케팅 일환으로 일정대수 이상 판매 때 인센티브를 강화했고, 그랜저·싼타페 등 고급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대당 평균영업수당이 상승한 것도 주된 이유였다.

기아차도 억대 연봉을 받는 영업사원이 2002년 3명에서 2004년 8명, 2005년 12명, 2006년 29명으로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41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0대 이상 판매한 영업사원도 56명에 달했다.

GM대우승용차·대우버스·타타대우트럭 등을 판매하는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도 억대 연봉 사원은 직영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2006년 119명에서 2007년 189명으로 크게 늘었다.

억대 연봉자가 된 성공 그룹과 평범한 직장인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탁월한 업무능력은 기본, 다음은 인맥

이번 조사 대상자 100명 가운데 54명은 남보다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때문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낄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실적을 내야 하는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업무능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꼽은 것은 ‘인맥관리 및 대인관계능력’이었다. 100명 가운데 36명이 이렇게 대답했다.

직장에서 성공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열심히 일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조직 내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면 얼마든지 억대 연봉자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100명 가운데 6명이 탁월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꼽은 점도 눈에 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명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2%의 차이를 내는 데는 매우 유용하다.

업무능력은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이지만 억대 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조사에 응한 100명의 억대 연봉자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루 1~2시간 정도 공부에 투자하는 사람이 45%로 가장 많았고, 30분~1시간 정도 공부하는 사람이 34%로 뒤를 이었다. 3시간 이상 공부하는 ‘열공족’도 10%나 됐다.

이들은 공부하는 목적도 분명하다. 남보다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재의 일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복수응답을 요구한 결과 100명 중 79명이 이같이 대답했으며, 경영자나 관리자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라고 대답한 사람도 38명이나 됐다. 학위를 따거나(1%) 어학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5%) 등 업무와 다소 거리가 먼 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억대 연봉자 100명 가운데 한달 평균 1~3권의 책을 읽는 사람이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4~6권 읽는 사람이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10권 이상 읽는 독서광도 4명이나 됐다. 반면 거의 읽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그 결과가 이번 조사와 비슷해 흥미롭다. 일본의 유력 경영잡지 <프레지던트>가 지난해 10월 연봉 2,000만 엔 이상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공부시간과 한 달 평균 독서량을 조사했다.

당시 조사 결과를 보면, 하루 1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28%로 가장 많았고, 30분 이상이 24%로 뒤를 이었다. 또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3권이 37%로 가장 많았고, 4~6권이 26%였다.

이들이 공부하는 목적 또한 한국 억대 연봉자의 경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일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라는 대답과 경영자·관리자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각각 33%였다.

새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라는 대답은 한국이 26%, 일본이 22%로, 이 또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한·일 양국의 억대 연봉자들은 자신의 능력 향상과 직결된 공부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공부(독서·교육비)하는 데 연간 얼마나 투자합니까’라는 질문에 한국의 억대 연봉자들은 50만~100만 원 미만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0%로 가장 많았고, 300만 원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23%로 뒤를 이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30만 엔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무려 46%에 달했다.

술에는 관대, 담배에는 엄격

억대 연봉자가 되려면 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 이번 조사에서는 평균 5.85시간으로 나타났다. 6시간 정도 자는 사람이 53%로 가장 많았고, 5시간 자는 사람이 28%로 뒤를 이었다. 미국 수면재단(NSF)이 지난 3월 미국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40분이었다.

NSF는 이 정도 수면으로는 피로를 완전히 풀기에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0분 정도 더 잘 것을 권장했다. NSF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 억대 연봉자들은 잠을 덜 자는 편이다.

<중앙일보> 의학전문 황세희 기자는 “인간의 적정 수면시간은 밤잠을 자고 피로감 없이 기분 좋게 깨는 데 필요한 시간인데, 개인차가 크다”며 “평균은 7~8시간이며, 9시간 이상일 때는 ‘더 자는 사람(long sleeper)’, 6시간 미만은 ‘덜 자는 사람(short sleeper)’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이번에 조사한 한국의 억대 연봉자 100명은 자신의 일이나 사회생활에 몰두한 나머지 잠은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건강에는 상당히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량은 소주를 기준으로 반 병이 35%로 가장 많았고, 한 병이라는 대답이 24%로 뒤를 이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18%였다.

이에 비해 담배는 피우다 끊었다(39%)와 피운 적 없다(37%)고 대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흡연자는 23%에 불과했다. 술에는 다소 관대하지만 담배는 멀리하는 억대 연봉자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억대 연봉자들은 술이 대인관계의 중요한 촉매가 되는 한국적 분위기에서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지만 담배는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력도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듯 억대 연봉자들은 건강에도 자신이 있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6%가 ‘상’이라고 대답해 ‘중’이라고 대답한 사람(48%)과 비슷했다. ‘하’라고 대답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은 6%에 불과했다.

이들은 노후에 대비한 재테크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100명은 자신의 수입 가운데 평균 33.07%를 재테크에 투자하며,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복수응답)은 펀드(68%)-예금적금(51%)-부동산(35%)-주식(30%) 순이었다.

자신의 ‘성실성’에 대해서는 90%가 ‘성실하다’고 대답했고, ‘전문성’에 대해서는 77%가 ‘전문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영어구사능력에 대한 답변은 상(17%)-중(52%)-하(30%)-무응답(1%) 순이었다. 중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억대 연봉자가 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억대 연봉자가 되려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필수적이다. 자신의 글로벌 마인드 정도에 관한 질문에 46%가 ‘상’이라고 대답했고, ‘중’은 51%, ‘하’는 2%에 불과했다.

일본 최대 취업정보회사인 리크루트 워크연구소의 오쿠보 유키오(大久保幸夫) 소장은 “직장인의 성공 여부는 30대 중반부터가 분수령”이라며 그 때부터 적극적으로 배양할 능력으로 다음 3가지를 꼽았다. ‘대인관계능력’ ‘자기관리능력’ ‘문제처리능력’이 그것이다.

억대 연봉자가 되기 위한 3가지 능력

대인관계능력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필수 능력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인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친화력이라는 것이 오쿠보 소장의 주장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알력이나 스트레스가 따르게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서나 감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면서 일상 업무를 처리해 나가는 능력은 성공을 향해 달리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오쿠보 소장은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한 자기관리능력이라고 말한다.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이 뒤죽박죽인 상황에서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은 대체로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쉽다. 문제처리능력은 과제를 찾아내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시나리오를 생각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에서 실천력은 빠질 수 없다. 일본 기업에서는 30대 전반까지 임원이 될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어느 정도 선발하는데, 그 기준이 되는 것이 위에서 말한 3가지 능력이다. 이번 한국의 억대 연봉자 조사 결과를 보면 오쿠보 소장이 말한 3가지 능력이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됨을 알 수 있다.

글■김국진·신버들[bitku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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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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