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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도 '韓流' 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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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일대에도 '한류'가 상륙했다. 2002년 10월 멕시코 TV에 '이브의 모든 것' '별은 내 가슴에'등 한국 드라마가 소개되면서 안재욱.장동건 팬클럽이 결성된 이래 꾸준히 회원이 늘어나 현재는 회원 수 1200명에 달하는 대형 팬클럽으로 성장했다.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한국 팬클럽'도 만들어졌다. 한류 열기는 한국 드라마의 현지 방송에 힘입어 페루.볼리비아.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각지로 퍼지고 있다.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이 지난 27일 마련한 '한국으로의 여행'행사에는 팬클럽 회원 200명이 찾아 발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조규형 대사는 "세련되고 화려한 한국 드라마가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급상승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본국의 문화 외교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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