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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 가장행렬 재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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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05면

중요 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 자인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호장굿 행렬 공연이 25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호장굿 행렬은 단옷날 아침 경산 지역 고을 수호신인 한 장군의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제관들의 행렬이다. 조선시대 자인현청 현감의 행차와 같은 격식과 채비를 갖추고 단오제 행사장으로 향하는 것으로 거문고·가야금·북·장구 등 삼현육각과 호적·나팔이 곁들여진다. 징·장구·꽹과리 등의 풍물이 흥을 돋우고 3m가 넘는 여원화(女圓花)가 춤으로 덩실거리며, 여러 역할로 분장한 무리와 수많은 깃발이 따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호위병·기마병·풍물놀이단 등 200여 명과 기마 3필, 마차 등이 동원된다. 053-810-6092

박물관서 아리랑 뮤지컬

서울역사박물관은 30일 오후 7시 박물관 로비에서 한국 뮤지컬 ‘아리 달이 별이’를 공연한다. 아리랑의 정신인 상생과 평화의 인간 존중 사상을 꿈꾸고 세계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김도후 연출로 극단 무연시와 정선아리랑예술단이 출연하며,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유영란이 특별 출연한다. 아라리락-고구려밴드가 연주한다. 100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다. 공연시간 90분. 02-724-0192

유진박 무료 콘서트

서울시민문화한마당이 31일 시민에게 무료 콘서트를 선사한다.
낮 12시 강남구 강남수도공고에서 열리는 ‘청량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꼽히는 ‘메이트리’가 출연한다. ‘단발머리’ ‘밤이면 밤마다’ ‘여행을 떠나요’ 등의 대중가요을 편곡 연주한다. 또 신명 타악 퍼포먼스 그룹 ‘타오’가 전통 타악 리듬의 역동적인 대북 공연과 함께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토속적인 몸짓·가락 등 전통문화의 코드를 현대적 놀이 문화로 상징화한 무대를 만든다.
오후 6시 중랑구 봉수대공원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과 하나 되는 음악을 펼쳐 보이고 마술사 오창현이 죄수복을 입고 탈출하는 마술 등을 선보인다. 02-594-4322

15개국 음식 맛보세요

제1회 성북 다문화(多文化) 음식축제가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성북동길에서 열린다. 노르웨이·중국·일본·태국 등 15개국의 음식을 시식·전시·판매하는 행사다. 수익금의 일부는 성북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와 국가별 공동체 모임에 전달된다.
무대에서는 김중자 무용단 등 9개국 전통 민속공연 팀의 공연이 열리고, 높이 1.2m, 지름 2m의 대형 팥빙수를 만들어 관람객이 나눠 먹는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마임조각 퍼포먼스, 전통 탈춤 거리공연이 열린다.
외국인을 위해 장기자랑과 율동 게임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고, 즉석에서 ‘고국에 보내는 러브 레터’를 써 대형 우체통에 넣는 행사도 있다. 02-920-3048

동작구민 걷기대회

동작구는 제16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25일 오전 7시30분 국립현충원에서 ‘구민 걷기 대행진’을 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한국걷기연맹 장완성 강사의 걷기 강의에 이어 참배 및 헌화, 걷기 대행진 순으로 진행되며, 미8군 소속 군악대가 축하 공연을 한다. 걷기 대행진 거리는 3.7㎞로, 현충문 앞에서 시작해 호국종~유공자 묘역~지장사 입구~대여보존관~제28묘역~유격부대 전적비를 돌아오는 코스다.
걷기 대회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02-820-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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