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씨“기업인 獨對해 돈받아” 일정.상대 이현우씨가 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은 기업체 총수와 간부들을 청와대 별실등에서 단독 면담한후 직접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강민(安剛民)대검중수부장은 2일 盧씨 소환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盧씨는 기업체 인사들과 만나는 시간과 일정을 이현우(李賢雨)전경호실장이 조정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安부장은 盧씨가 『재임당시 李씨가 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주로 청와대 접견실이나 청와대 별실등에서 성금을 받아 李씨에게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