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일본 오사카시가 21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새로운 동반자 시대를 선언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히라마쓰 쿠니오 오사카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경제·환경·관광분야 교류촉진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서에 서명했다. 두 도시는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전시산업 등에 관한 정보 교환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도 공동 마케팅 등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하천환경에 대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부산과 오사카시는 1985년 자매항 협정을 맺은 2001년에는 경제교류 촉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3년에는 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각서를 교환하는 등 분야별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부산시는 시모노세키시 및 후쿠오카시와는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상태다.
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