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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책>"시인의 샘" 고형진 지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저자는 『지난 수년간 우리 평론은 지나치게 사변적이고 이론적으로 나아갔다』며 『많은 경우 문학작품의 실제와는 동떨어진 평론들이 우리의 문학과 사회에 과연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나로서는 극히 회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건청에서 조정권.이승하에 이르기까지 11명의 시인을 「어둠의 탐색」「신성의 추구와 세속적 욕망의 반성」「인간상실의 말세적 풍경」등 이들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철학성을 중심으로 분류,부담스럽지 않은 작품읽기와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
유하등 포스트모던 시인들의 해체시와 신세대 시인들의 시쓰기에대한 조명을 통해 한국시의 미래진단까지도 겸한 폭넓은 교양서.
〈세계사.374쪽.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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