環황해지역 "생산기지서 판매기지로 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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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환(環)황해지역의 특성이 단순한 생산기지형에서 판매기지나 판매합병기지.유통업의 개발수입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쓰 하라다케시(勝原健) 일본 국제동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은 27일 오후 인천대산업연 구소(소장 尹勇晩교수)주최로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환황해권교류협력증진방안에 대한 한.중.일 학술심포지엄에서 「환황해권의 경제협력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가쓰 부소장은 또 『경제곤란을 겪고있는 북한을 환황해경제권에동참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정치.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주변국가들의 상호경제협력에 대한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 유어(陳鉞)중국 남개(南開)대학 동북아연구중심소장이「21세기를 맞이하는 환황해(발해)지역의 경제합작」을,이치무라신이치(市村眞一) 일본 국제동아시아연구센터소장이 「21세기 동북아 국가간 경제협력과 정치적 경쟁」을,박제훈 (朴濟勳)인천대무역학과교수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정치경제학」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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