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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은행탄생 초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뉴욕 DPA=연합]미국 제3위 은행인 뱅크아메리카와 4위인네이션스뱅크가 국내 최대은행을 만들기 위한 초대형 합병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경제주간 배런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두 은행의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규모가 4,000억달러를 웃도는 미국최대은행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점을 두고 있는 네이션스뱅크 관계자는『현재 몇몇 대형은행과 합병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두고 있는 뱅크아메리카가 가장 유력한 합병상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은행은 본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에는 뉴욕 소재의 케미컬은행과 채이스 맨해튼은행이합병을 통해 총자산 3,000억달러 규모의 은행을 출범시키기로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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