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동 교민피해성금중 145만弗행방묘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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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로스앤젤레스(LA)폭동 당시 총 1,000만달러가 넘는 교민지원 성금이 모금됐으나 이중 145만달러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LA총영사관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감위원들은 폭동성금문제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성금관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형사고발등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한인단체에 따르면 폭동성금은 ▶본국 적십자에서 보내온 450만달러▶현지기관에서 모금한 550만달러등 총 1,150만달러가걷혔으나,본국 성금 450만달러의 경우 배분을 주관했던 폭동피해자협의회 발표와 성금 수령자 숫자가 500명( 약 125만달러)가량 차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일동포성금 20만달러는 폭동피해자들에게 전혀 지급되지 않고 일부 한인단체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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