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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 바치는 유기농 도시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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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남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고등학교 은사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과 1, 2학년 40여명은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스승을 위한 보은의 유기농 도시락’을 마련, 13일 전달했다.

학생들은 대학IT빌딩 1층 실습실에서 밥과 된장국, 한우불고기, 계란말이, 호박전, 굴비구이, 샐러드와 드레싱, 과일 등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도시락 재료는 모두 유기농 생산품을 사용했다.

권수진(2년) 학과장은 “고교 은사들에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로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게 돼 뿌듯하다”며 “스승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더 보답한다는 생각에 유기능 고급 재료만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시락을 받은 부산조리고교 이동석 교사는 “갑작스런 제자 방문에 놀랍고 반가웠다”며 “스승을 날을 앞두고 음식까지 준비해 찾아오니 기특하다”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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