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비전" 자연색 가까운 LED방식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J-비전은 국내 최대 680인치 화면으로 촛불 50만개를 동시에 비출때의 밝기를 자랑한다.전원이 들어올 때만 빛을 발하는발광다이오드(LED)방식을 채택,모든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최첨단 동화상 전광판으로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가 동할 수 있는전천후형이다.J-비전은 모두 12만6,000여개의 픽셀(畵素단위)로 이뤄져 소자수만 341만4,500개에 이른다.특히 픽셀의 크기는 가로.세로 31.5㎜의 정방형으로 픽셀간 간격이 1㎜로 촘촘해 가장 선명한 화면을 표 출한다.또한 수명도 최소한2만시간으로 다른 전광판보다 긴데다 유지.보수가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완전컬러방식 전광판으로는 LED 외에 액정표시장치(LCD).음극선관표시기(CRT).형광방전관(FDT)등 크게 네가지방식이 있다.이중 본사가 채택한 LED는 붉은색과 녹색 외에 최근 청색 소자가 개발 돼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자연색에 가까운 완전컬러 표출이 가능하게 됐다.
J-비전은 국내 어떤 전광판보다 선명한 색상을 표출,가시(可視)거리 400로 중앙일보 본사 앞을 지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친근한 벗이 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