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도 강진 30명이상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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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멕시코시티.모스크바.런던.도쿄 외신종합=연합]멕시코와 인도네시아,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알제리에서는폭우로 50여명이 사망하는등 지구촌 곳곳에서 재앙이 꼬리를 물고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남부 지역에 9일 오전9시37분(현지시간)리히터규모 7.5의 강력한 지진이 2분동안 발생,적어도 30명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라디오방송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도 8일 수마트라 섬에 이어 자바섬에도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이에앞서 리히터규모 7의강진이 발생한 수마트라섬에서는 7일 최소한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8일에도 다섯차례의 강력한 여진이 계속됐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이날 리히터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재산이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으며 알제리 남부 라구아트 아플루시에서는 8일 폭우로 다리가 무너져 50여명이 사망했다.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8,700여회의 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이즈(伊豆)반도의 지진활동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일본기상청이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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