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낙수>폐회식 선수단 자유롭게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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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폐회식은 축구 남일반부 결승이 끝난 직후인 오후5시50분 선수단이 시.도 구분없이 자유롭게 주경기장인 포항종합운동장에 입장하면서 시작.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종합시상과 폐회사에 이어 경북도지사와 차기개최지인 강원도지사간에 대회기전달이 이뤄짐으로써 개최지의 교체를 정식으로 선언.
이어 성화가 꺼지고 장내가 어두워진 가운데 관중석 스탠드에서청사초롱으로 「안녕」이란 글씨가 점등,석별의 분위기를 연출했고전광판엔 「춘천에서 다시 만납시다」란 재회문구가 새겨졌다.
…종합순위를 놓고 각시.도들간의 희비가 교차.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출전했던 부산은 종반전 부진으로 6위로 성적이 전락하자 폐막 하루전인 7일부터 임원단 응원진을 급조,각경기장을 돌며 막판 응원에 총력을 경주.또 개최지인 경북은 예상밖의 선전으로 3위에 오른 반면 지난해 개 최지인 대전은 지난해 3위에서 11위로 추락해 대조.해외동포 가운데는 미국이 재일동포를 제치고 3년만에 1위로 복귀,희색이 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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