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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어로빅 세계정상-화이브미니컵 국제에어로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한국에어로빅이 세계의 벽을 넘었다.
21일 오후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화이브미니컵 국제 에어로빅대회」(동아오츠카 주최.IAF한국본부 주관) 남성 싱글부문에서 전홍완(全洪完.23)은 세계의 강호들을 제치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남성싱글부문에는 브라질의 마르시오 컨훠티(24.95월드컵 세계 에어로빅대회 1위).일본의 기미나리 핫도리(95월드컵 3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었다.
전홍완은 이날 경쾌한 음악에 맞춰 박진감 있고 균형잡힌 연기를 펼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대 3학년에 재학중인 全은 지난해 비치에어로빅 선수권대회남성싱글 1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이후 94화이브미니컵 한국오픈 전국본선 남성싱글부문과 트리플(3인1조)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에어로빅계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았다. 지난 4월 도쿄(東京)에서 열린 세계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선 싱글에서 9위,트리플에서 5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도 잠재력이 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여성 싱글부문에서는 일본의 유리코 이토(26)가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의 백승옥(25)은 난이도 높은 연기를 보이며 분전했으나 일본세를 넘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트리플 부문에서는 95월드컵대회 트리플부문 우승자였던 일본의기요후라 야마모토(32).나오기 이치가와(24).히조지 마쓰바라(25)組가 1위를 차지했다.주목을 받았던 한국의 한정석(29).이동휘(28).전홍완(23)組는 2위에 그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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