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삼성카드盃 골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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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내여자골프대회중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95삼성카드盃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中央日報社.삼성카드㈜.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동주최)가 21일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CC 남코스(파72.5천9백17)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돌입 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고우순(高又順)을 비롯,국내 여자프로 89명이 출전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명실상부한최강자를 가리게된다.
이 대회는 78년 국내 첫 여자프로선수권대회로 출범,구옥희(具玉姬).고우순.원재숙(元載淑)등 한국골프를 세계에 빛낸 스타들을 배출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산증인 역할을 해왔다.
90년부터 中央日報社가 공동주최하면서 상금과 규모를 대폭 확대,프로선수권대회의 면모를 갖췄으며 올대회에는 삼성카드㈜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상금을 1억2천만원으로 늘렸다.
한편 본경기에 앞서 20일 프로 22명과 아마추어 66명이 출전,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 프로암대회에서는 김형임(金亨任)을 비롯한 3명의 아마추어조가 15언더파 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中央日報社는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올대회를 갤러리들과 함께하는 잔치로 만들기 위해 입장료를 받지않기로 했으며 기아자동차의 아벨라 승용차등 총 4천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王熙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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