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사바티니 먼저 8강에-美오픈테니스 女단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뉴욕支社=元鍾範기자]슈테피 그라프(독일)와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가 95미국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백86만달러) 여자단식 8강에 선착했다.
이대회 88,89,93년 우승자인 그라프는 4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16위 찬다 루빈(미국)을 54분만에 2-0(6-2,6-2)으로 물리쳤다.
사바티니도 14세의 신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18위)를 2-0(6-2,6-4)으로 꺾어 이 대회에서 9년연속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자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는 메리 조 페르난데스(미국)에게 2-1로 패배,탈락했다.
한편 남자단식 2번시드의 샘프라스는 호주의 떠오르는 신예 마크 필리포시스(18)에게 3-1(6-7,7-5,7-5,6-3)로 역전승,친구인 토드 마틴(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