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車 이스타나 양산 쌍용 평택공장 준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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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쌍용자동차는 31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김석준(金錫俊)그룹회장.손명원(孫明源)자동차사장 등 사내외 인사와 협력업체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상용차「이스타나」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이스타나공장은 92년 3월 착공 후 3년여의 공사기간과 총 1천5백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완공했으며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신개념 승합차「이스타나 코치」「이스타나 밴」등 모두 5개모델의 소형상용차를 양산하게 된다.
생산능력은 이스타나 연 5만대규모로 내년부터 1급 소형트럭을추가로 생산하고 97년에는 1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쌍용의 이스타나 생산으로 현대.기아로 양분됐던 국내 승합차시장이 본격경쟁기를 맞게 됐으며 쌍용의 연간 차 생산능력도 4륜구동차.소형상용차.대형트럭.버스 등 20만대 규모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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