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제 기름값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으로 25개 과제를 선정,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안에 나트륨 전구를 쓰는 도내 교통신호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신호등으로 모두 교체하고, 승용차 요일제를 조기 정착키로 했다. 또 풍력발전사업을 공공자원화 사업으로 전환, 태양광발전·바이오연료·지열(地熱)에너지 사업과 함께 부존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민 참여운동도 지원한다.
도는 이날부터 미래전략산업과에 ‘에너지절약 종합상황실’을 마련, 도 산하 각급 기관의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을 점검한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