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여름U대회>男축구.배구 女농구 V합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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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후쿠오카=全鍾九특파원]한국 구기 출발이 좋다.
95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2일째인 24일 한국은 미국을 3-1로 이긴 축구를 비롯,남자배구가 뉴질랜드를 3-0으로 완파했고 여자농구도 멕시코를 94-87로 물리쳐 각각 서전을 승리로장식했다.
축구 예선C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하카타 노모리구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2차전에서 초반부터 빠른 플레이로 몰아붙여 전반25분 박건하(朴建夏.이랜드)가 미국수비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한국은 전반46 분 이종운(李鍾云.이랜드)이,후반38분 명진영(明珍榮.아주대)이 각각 한골씩을 보태 3-0으로 크게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또남자배구는 서후쿠오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첫날 예선 C조경기에서 약체 뉴질랜드를 맞아 김세진(金世 鎭.한양대)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첫세트를 15-5로 따낸뒤 2,3세트를 각각 15-1로 마무리,낙승했다.
그러나 남녀 4개체급경기가 벌어진 유도에서는 남자95㎏급의 김영훈(金永勳.용인대)등 모두 탈락했다.수영 남자자유형 2백의방승훈(方勝勳.제주대)은 1분56초03으로 조7위를 마크하는데그쳐 탈락했고,다이빙 남자1스프링보드의 이종희 (李宗熙.한체대)도 2백79.75점으로 20위에 랭크,도중하차했다.한편 남자체조 단체전에서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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