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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만 인접기지 戰鬪機 집결-복건성 13곳에 2백여臺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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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臺北.홍콩=劉光鍾.劉尙哲특파원]대만 북부해상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중인 중국은 대만과 마주한 푸젠(福建)省의 푸저우(福州)등 모두 13개 공군기지에 2백여대의 전투기들을 집결시킨 사실이 확인됐다고 대만 中國時報가 17일 보도했 다.
중국은 이쉬(義序)공항등 푸젠省 전지역 공항에 젠(殲)-7 14대등 전투기 2백여대를 집결시켰는데,이는 평소의 2배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만 軍당국은 이쉬공항내 전투기들이 격납고 아닌 일반 계류장에 세워놓은 상태로 확인돼 평상시와 다른 배치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홍콩언론은 이날 중국이 훈련 3일째인 17일부터 약 2천명의 민병(民兵)까지 동원,고사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스탠더드紙는 중국 광둥(廣東)省 TV 보도를 인용,중국군의 2차 군사훈련에 맞춰 중국 남부 곳곳의 민병부대들도고사포 실탄사격훈련을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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