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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오일 황사철 필수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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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요즘 목이 자주 칼칼하고 눈이 따끔거려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황사 때문이다.

황사철에는 녹차를 마시는 게 좋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 효력을 발휘한다. 카테킨은 중금속을 비롯한 독성물질을 흡착하는 성분구조를 지녔다. 다이옥신 같은 독성 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고 카드뮴·납 등 황사의 주요성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황사는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카드뮴·납·수은·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든 황사 먼지의 미세한 입자는 모공 깊숙이 침투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그렇잖아도 마른 봄날 피부 표면을 더욱 건조하게 한다.

클렌징 오일로 피부를 관리하면 황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피지·메이크업 제품 등 친유성 노폐물과의 유착력이 높다. 클렌징 오일은 피부에 쉽게 퍼져 세게 문지르지 않고 펴 바르기만 해도 피부에 잘 스며든다.

여기에 물을 첨가하면 클렌징 오일은 유화된다. 오일은 물보다 가벼워 모공 속의 친유성 더러운 것들을 붙잡아 피부 표면으로 부드럽게 끌고 올라온다. 먼지나 땀 등 수용성 노폐물도 제거해 모공 속과 피부표면의 황사먼지, 피지, 메이크업 노폐물 등 친유·친수성 오염물질을 한꺼번에 제거한다.

하지만 실제로 중금속 성분과 독소물질을 없애거나 중화하는 성분을 포함한 클렌징 제품은 많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비오템의 각질제거제 ‘라인필 폴리셔’는 데톡스 복합체가 유해물질의 독소를 중화하고 각질을 배출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미샤의 ‘퓨어 메볼루션 딥 클린 오일 젤’은 디톡실 성분이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슈에무라의 프리미엄 클렌징 오일 A/O(사진)는 일본산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 성분이 중금속을 흡착해 세안하는 과정에 피부표면과 모공 속 황사먼지 중 중금속 성분을 자연스럽게 배출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피부의 가장 외부층인 지질의 pH를 유지해줘야 한다.

피부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지질층이 중요하다. 클렌징 오일은 클렌징 폼에 비해 피부 pH와 지질을 더 잘 유지해 준다. 클렌징 폼에서 볼 수 없는 수분 공급 효과가 높아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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