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워싱턴 도착-크리스토퍼 美국무 예방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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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金斗宇특파원]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25일 오후(한국시간 26일 새벽)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특별기편으로 도착,4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도착후 숙소인 영빈관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韓美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교민들을 초청,리셉션을 가진뒤 영빈관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만찬모임을 갖고 방미(訪美) 주요현안을 논의한다.
〈관계기사 3面〉 이에앞서 金대통령은 24일 오후 두번째 기착지인 시카고의 아모코 빌딩에서 열린 시카고 외교협회및 미국 중부위원회 초청연설에 참석해「亞太 번영의 동반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아시아-태평양 시대를 맞아 韓美간의 동반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정부는 시장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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