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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7월입상작 입선-까마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피맺히게 씻어봐도 언제나 검은 깃뿐 부끄럼 가리려고 치장도 해봤지만 오늘도 울며 까까옥 하늘 원망 울며 까옥 선잠 깬 새벽녘에 허물 벗고 날았지만 눈 뜨니 슬픈 묵빛 타고난 제빛인데물 먹고 울며 까까옥 설움 먹고 울며 까옥 이찬행〈서울은평구응암3동124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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