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효과적인 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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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골퍼들은 엄살이 심하다.『연습 많이 했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골프채를 잡은지가 한두달이 넘었다』는등 라운딩을 하기 전부터 엄살을 떤다.
완벽한 드라이브샷을 한 후 두번째샷이 조금 짧아 공이 그린주변에 떨어졌다.칩샷을 시도했지만 뒤땅 아니면 토핑.간신히 그린에 올려놓았지만 3퍼팅.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실수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쇼트게임이 엉망인 것은 주로 연습부족과 연습방법이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효과적인 연습을 위해서는 샌드웨지로 시작해 피칭웨지,9번 아이언,그리고 점차 한 클럽씩 올려가면서 드라이버 까지 연습을하는 게 효과적인 수순이다.
그런 다음 마지막 마무리는 처음에 시작했던 샌드웨지나 피칭웨지의 칩샷으로 그날의 연습을 마무리해야 한다.특히 드라이버 연습이 끝나면 반드시 칩샷이나 가능하다면 퍼팅으로 연습과정을 끝내는 것이 코스에서 감각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그러나 대다수 주말골퍼들은 아무런 원칙도 없이 드라이버는 물론이고 샌드웨지.피칭웨지로도 비거리에만 신경을 쓰고 무조건 공만 후려치는데 급급하다.그러나 연습에는 분명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첫째,리듬과 템포에 따른 스윙연습이다.
둘째,백스윙 때는 왼쪽어깨가,다운스윙 때는 오른쪽어깨가 턱밑을 지나가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림 1,2〉 셋째,어떤 클럽을 잡든 목표물을 설정해 실전과 같은 방법으로 연습해야 실전에서 보다 나은 코스리듬을 살릴수 있다.
〈그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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