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일화 대우.유공戰 1승만 따도 패권-전기리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일화 천마가 22일 울산 어웨이경기에서 현대 호랑이와 1-1로 비겨 95프로축구 코리안리그 전기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현대로서는 자력우승이 이미 물건너갔으나 나머지 경기결과에 따라 역전우승의 실낱같은 기대를 걸수있다.
코리안리그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일화는 두게임을 남겨놓은 현재 8승3무1패(승점27.득실차 +12)로 2위 현대(7승5무1패.승점26.득실차 +12)에 승점1차로 앞서있다.현대는 29일 포항과의 한게임만 남겨놓고 있으므로 이 경기 를 이긴다해도 승점이 29에 불과,일화가 1승만 추가하면 승점30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일화는 지난 19일로 예정됐다 우천으로 26일로 연기된 對대우전(동대문)에서 승리,29일 유공과의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우승하겠다는 각오다.
대우와는 올시즌 부산에서만 두차례 만나 1-0,3-1로 모두승리,자신감을 갖고있다.
현대가 역전할수 있는 경우는 확률상 세가지가 있다.
▲현대가 포항에 승리하고 일화가 나머지 두경기를 모두 비길 경우 승점은 29로 같으나 득실차에서 현대가 앞서게 된다.
▲현대가 승리하고 일화가 1무1패,또는 2패를 하는 경우에는현대가 승점에서 앞선다.
▲현대가 비길 경우에도 일화가 2패를 하면 승점은 27로 같고 득실차에서 현대가 앞선다.
이번 시즌부터는 전.후기 우승팀끼리 챔피언 결정전을 가지므로일단 전기우승을 차지한 팀은 여유를 갖고 후기리그를 진행할수 있다. 〈孫長煥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