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공무원 내주 본격수사-삼풍 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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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辛光玉 서울지검2차장)는 21일 삼풍아파트부지의 상업시설 용도변경및 삼풍백화점 내인가 과정의 특혜의혹과 관련,다음주초부터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이미 당시 실무를 맡았던 서울시 공무원 3~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자료수집과 진술을 받았으며 주말까지1차 기초조사를 마친뒤 다음주초 서울시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삼풍백화점 이준(李준.73)회장등 구속된 삼풍측관계자들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기소여부에 대해 22일 오전 수사본부장과 서울지검 형사부장 전원및 수사검사 24명 전원을 소집,난상토론을 벌여 의견을 모은뒤 최종 기소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張世政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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