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강남구 청담동 로데오거리 "카멜롯 서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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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강남구청담동 로데오거리에 최근 문을 연 「카멜롯 서울」은 얼클루밴드등 세계적 재즈 거장들의 라이브음악을 들으면서 멕시코.
이탈리아.뉴올리언스식등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재즈 레스토랑이다.
「블루 노트」등 외국의 유명 재즈클럽과 비슷한 분위기속에서 파스타류와 멕시코식 돼지고기요리 치미창가,매콤하고 걸쭉한 뉴올리언스식 음식등을 맛보면서 즐길 수 있다.가격은 1인당 2만~3만원선.
다른 패밀리레스토랑 고객이 20대초반 젊은이와 가족단위 손님이라면 이곳은 20대후반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공연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매일 오후8시와 10시,일요일은 오후9시에 열린다.오프닝공연에 맞춰 얼클루밴드.잭 리등이 출연했고 7월중에는 할렘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자며 버클리음대 교수인 마르첼로 펠리테리가 이끄는 그룹 「더 스트 림」과 영화『마지막 황제』사운드 트랙의 편곡을 맡았던 스미토모 노리히토의공연이 있다.
현재는 저녁식사만 제공하고 있는데 곧 점심식사도 준비할 계획. 홍보이사 홍성아(28)씨는 『요일마다 내용이 다른 페스티벌을 준비해 언제 찾아도 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카멜롯 서울은 라이브재즈를 들으며 술만 마시는 재즈카페가 아니라 온가족,특히 여성들이 음악을 즐기면서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말했다.
카멜롯 서울은 외국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로열티를 받고 세계 각국에 체인점을 설치,자체로고.실내장식.직원서비스교육.음악까지 모두 수출하는 사업도 꿈꾸고 있다.
〈安惠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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