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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기내 난동, 항공기 회항 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외국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만취한 채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자 항공기가 제3국의 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캐나다 밴쿠버를 출발, 인천으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항공사 소속 AC 063편 항공기 내에서 만취한 40대가량의 한국인 남자가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다.

항공사 측은 이 남자를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기내 난동 혐의로 이 남자를 공항 보안요원에게 인계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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