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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天安門 재평가 추진-강택민 참모진 강력 건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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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 장쩌민(江澤民)주석의 싱크탱크역할을하고있는 黨중앙직속기관인 중앙정책판공실은 최근 江에게 덩샤오핑(鄧小平)사후를 겨냥한 정통성 확립을 위해 89년의 천안문(天安門)사태 재평가등 3대문제의 해결을 건의했다고 홍콩스탠더드紙가 7일 보도했다.
정치국의 자문기구이지만 실제 江의 사적인 싱크탱크로 활약하는이 판공실은 뚜렷한 업적이 없는 江이 鄧사후에도 집단지도체제의핵심으로 자리잡기위해선▲천안문사태 재평가▲反부패운동 강화▲대만문제 해결등의 3대문제에 관해 확 실한 성과를 거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같은 3대문제중 특히 천안문사태 재평가와 反부패운동은 鄧과 그 일가등과도 밀접히 관련된 매우 민감한 사안이지만 이들 문제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인민의 지지를 받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과거 마오쩌둥(毛澤東)은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을 창설하고 1백여년에 걸친 내란에 종지부를 찍은 인물로,또 鄧은 대담한 경제개혁개방 정책을 추구한 개혁자로 각각 카리스마를 형성한만큼 江 또한 이에 필적할 대담하고 확실한 정책 이 필요하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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