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매직 존슨" 美레이커스구단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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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로스앤젤레스支社=許鐘顥기자] 『매직 존슨,돌아오라.팀이 죽어간다.』 LA의 터줏대감 레이커스가 은퇴한 농구마술사 어빙 매직 존슨(36)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존슨은 5일(한국시간)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레이커스로부터 팀에 복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매우 흥미있게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존슨은『레이커스 구단과 협의를 계속중이며 아직까지 분명한 결론 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존슨이 전속력으로 골밑을 돌파할 경우 그를 저지하려할 선수가 있겠느냐』는 칼 말론(유타 재즈)의 하소연처럼 에이즈감염을 두려워하는 동료및 라이벌팀 선수들이 그의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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