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같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몸을 만들면서 사랑도 키워가는 연예인 커플이라는 점이다. 이들뿐 아니라 배우 박신양은 피트니스센터에서 아예 배우자를 만난 케이스로, 남녀를 불문하고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가꾸려는 노력이 더욱 상대방의 매력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처럼 신혼 초에 함께 운동하는 3~4년 차 부부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위해 함께 운동을 선택하고,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등록하여도 같은 운동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이는 남녀의 인체가 다르듯 운동 방법도 달라야 하기 때문인데, 다이어트에 있어서 이 점은 더욱 분명하게 차이가 난다. 남자와 여자는 살찌는 순서가 다르다? 인간의 몸은 살이 찌는데 순서가 있다. 각 지방세포의 표면에는 지방의 출입을 조절하는 작은 수용체가 붙어있는데, 이는 각각 베타(β)수용체와 알파-2(α2)수용체로 부르며, 이들이 우리 몸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데 관여한다. 베타(β)수용체는 지방을 빨리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세포’로 주로 얼굴 등 상체에 많고, 알파-2(α2)수용체는 반대로 지방 분해를 억제하며 하체 부분에 주로 분포한다. 아무리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더라도 나중에 찐 얼굴살은 금방 빠지는데 비해 아랫배나 허벅지, 엉덩이는 반응이 거의 없는 이유다. 또한 실제로 살이 찌더라도 집중적으로 찌는 부위는 남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랫배•몸통•팔다리•얼굴 순으로, 여자는 허벅지•아랫배•몸통•팔다리•얼굴 순으로 살이 찐다. 살이 빠질 때는 그 역순이 된다. 이처럼 배부터 찌는 ‘남성형 비만’과 허벅지부터 찌는 ‘여성형 비만’은 체내 지방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인 리포단백리파제 효소(lipoprotein lipase, LPL)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LPL의 활동을 자극해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지방이 쉽게 축적되고,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이 적어져 복부에 지방축적이 발생한다. 이렇게 특정 부분에 집중된 살을 빼고자 할 땐 지방을 물리적으로 빨아들이는 지방흡입술이 효과적이다. 그런데 남성의 아랫배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같이 쌓이므로 식이요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병행하면서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술은 체내 피하지방만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이관리를 하지 않으면 내장지방은 여전히 남아 시술 후에도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체가 3차원적인 입체구조물이기에 과거의 방법처럼 평면적인 개념에 사로잡혀 수술하면 지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으나 자칫 모양이 심히 일그러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하여 3차원적으로 입체감을 살리는 시술을 해야 소기의 몸매 윤곽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지방흡입술(liposuction)이라는 말보다 체형윤곽교정술(body contouring surgery) 혹은 체형조각술(body sculpturing) 같은 말이 요즘 더 각광을 받는 이유가 여기 있기도 하다. ■정보제공 : 바람성형외과 홍윤기 원장 ■홈페이지 : http://www.breast.co.kr ■전화번호 : 02-511-8758 조인스닷컴 (JOINS.COM)
이서진과 김정은, 김주혁과 김지수 커플의 공통점은 뭘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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